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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시작 : 허니문 모드일까?

경제와 부업 요약의 정석 2025. 1.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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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시작, 허니문 모드일까? (과연 이번에는 다를까?)

자, 드디어 오늘이었습니다.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다시 입성했습니다. 그의 특유의 손동작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가 다시 울려 퍼지는 순간, 시장도, 정치도, 국제 관계도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트럼프 2기가 시작되자마자 의외로 시장과 글로벌 정세가 생각보다 차분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긴장감은 여전하지만 트럼프 1기 때처럼 즉각적인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다를까?"라는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2기의 첫 100일은 허니문 모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럼프 2기 시작, 허니문 시작?"이라는 주제로 첫 100일 동안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하나씩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경제, 외교, 빅테크 기업들의 반응, 그리고 유럽의 움직임까지, 한 번 살펴보시죠~

 

트럼프 2기 시작, 허니문 모드일까? text가 써 있는 이미지


1. 첫 100일은 긍정적? 트럼프 1기도 생각보다 안정적이었다.

트럼프 1기 시절을 떠올려 보시죠. 2016년 대선 이후 시장은 크게 흔들렸고 전 세계 언론은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할 것이라며 우려를 쏟아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트럼프가 취임한 후 첫 100일 동안은 예상보다 큰 충격 없이 시장이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 기업 친화 정책 기대감

트럼프는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에너지 산업 활성화 등을 주요 경제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고 금융 시장은 기업 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월스트리트는 트럼프의 감세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 계획을 반기고 있는 것입니다.

2) 연준과의 관계, 이번에는 부드러울까?

트럼프 1기 시절, 연준(Fed)과 여러 차례 충돌했었지만 이번에는 금리 정책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다소 안정된 상태이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원하지만 연준도 이를 무작정 거부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트럼프 2기의 첫 100일은 오히려 시장이 환영하는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2. 중국과의 갈등은? 시진핑과의 통화는 어떤 의미일까?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미·중 무역 전쟁 2라운드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취임 직후 트럼프는 중국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건 양면 전략일 것으로 보입니다.)

1) 시진핑과의 첫 통화, 표면적인 화해?

취임 후 며칠 만에 트럼프와 시진핑이 통화를 했고 백악관에서는 "건설적인 대화였다."라는 발표가 나왔는데 투자자들은 "과연?"이라는 당영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에 대한 무역 규제를 풀지는 않겠지만 일단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려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2) 관세 vs. 기술 패권 전쟁

트럼프 1기 때처럼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다시 도입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번에는 기술 패권 경쟁이 핵심 이슈가 될 것입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을 차단하는 조치 강화와 화웨이, SMIC(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중 갈등은 여전히 트럼프 2기의 가장 큰 불확실성 요소입니다. 하지만 취임 초기에는 강경책보다는 시장의 안정을 우선시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빅테크 기업, 트럼프에 줄 서기 시작?

트럼프 1기 시절 빅테크 기업들은 트럼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를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1) 트위터 복귀 & SNS 기업들의 반응

트럼프는 1기 시절 트위터를 애용했지만 이후 계정이 정지되면서 그와 빅테크 기업들 간의 갈등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2025년이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데요.

  • 트위터(X)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럼프의 계정을 복구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영향력이 다시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메타(Facebook, Instagram)는 트럼프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광고 및 정치적 콘텐츠 규제를 완화할 것 같습니다.

메타,(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등 SNS 기업 이미지

2) AI와 반도체 기업들의 정치적 계산

AI 및 반도체 기업들도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NVDA), AMD, 인텔(INTC) 등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 구글(GOOGL) 등은 AI 관련 규제가 완화되길 기대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트럼프 2기에서도 빅테크 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트럼프와 적당한 거리 두기를 하면서도 협력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4. 유럽(EU), 트럼프의 행보를 조용히 지켜보는 중

트럼프 1기 시절, 유럽연합(EU)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피하면서도 독자적인 규제 강화를 추진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1) 빅테크 규제 재검토?

유럽연합은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 정부가 이에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눈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 트럼프가 유럽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경우 EU는 일부 규제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특히, 반독점 규제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안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NATO & 무역 협상, 다시 협상의 테이블로?

트럼프는 1기 시절 NATO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제기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럽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 유럽 주요국들은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된 이후부터 조용히 대미 무역 협상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 독일, 프랑스 등은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 유연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 트럼프 2기의 첫 100일, 진짜 허니문 모드일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트럼프 2기의 첫 100일은 생각보다 부드럽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기업 친화 정책과 감세 기대감으로 시장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 중국과의 갈등은 있지만, 초기에는 강경책보다는 대화의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 빅테크 기업들은 트럼프에게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유럽연합(EU)도 미국과의 관계를 조정하면서 빅테크 규제 등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영원한 허니문일지, 아니면 곧 폭풍전야가 될지는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 2기의 진짜 모습은 언제쯤 드러날까? 생각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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